Bernardino Luini (베르나르디노 루이니)
베르나르디노 루이니(Bernardino Luini)는 1480년에서 1485년 사이에 이탈리아 밀라노(Milan)의 루이니(Luini)에서 태어났다. 밀라노가 위치한 롬바르디아는 국제적으로 고딕 양식이 부흥하여 정교한 미니어처와 금세공기술이 발달한 지역이었다. 1386년 밀라노 대성당(Milan Cathedral) 건설 작업에 프랑스, 브루고뉴, 독일, 이탈리아 장인이 투입되고, 비스콘티 가문(Visconti)과 스포르자 가문(Sforza family)이 예술을 후원하면서 밀라노에서는 국제적인 예술 양식이 발전했다. 결정적으로 15세기에 브라만테(Bramante)와 다빈치(Leonardo da Vinci)가 밀라노에 머무르면서 르네상스 전성기 양식이 밀라노에서도 성행했고 거장들의 추종자가 등장했다.
루이니는 이들 중 다빈치의 추종자로 르네상스의 자연주의 양식에 밀라노의 지방 양식을 결합하여 롬바르디아 르네상스 양식을 완성한 인물이다. 그는 초기에 브라만티노(Bramantino)와 일 베르고뇨네(Il Bergognone)에게 사사 받고, 1407년 이후 다빈치가 밀라노에 정착했을 때 그의 제자가 되었다. 그는 다빈치의 명암법과 라파엘로(Raffaello Sanzio)의 우아하고 부드러운 묘사 방식을 계승했고 성서의 내용을 매우 감상적이고 서정적으로 묘사했다. 이러한 그의 종교화는 빅토리아 시대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그의 작품에는 두 거장 외에도 브라만티노, 빈첸초 포파(Vincenzo Foppa), 베르고뇨네, 안드레아 솔라리(Andrea Solario), 베르나르도 제날레(Bernardo Zenale)와 같은 밀라노 화가들의 영향도 나타난다.
그러나 그의 생애에 대한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작품의 연대기를 설정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따른다. 그는 밀라노에서 활동했으며 1521년경 로마로 잠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로마에서 틀림없이 라파엘로의 작품을 접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작품은 현재 브레라 미술관(Brera Art Gallery)에 주로 소장되어 있으며, 프레스코화와 제단화는 롬바르디아 소재 교회에 소장되어 있다. 제작 시기가 확인되는 가장 이른 작품으로는 1510년 직후 코모(Como)의 마그 아니코 교구 교회(Parish church of Maggianico)에서 그린 성모상을 포함한 3점이 있다.
1529년과 1532년 사이에는 그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루가노(Lugano)의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Santa Maria degli Angeli e dei Martiri)을 위한 프레스코화를 그렸다. 루이니의 후원자로는 페데리코 보로미오 대주교(Cardinal Federico Borromeo)가 있었고, 그는 루이니에게 수많은 작품을 의뢰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루이니는 1532년 7월경 루가노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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