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do di Pietro (귀도 디 피에트로)

귀도 디 피에트로(Guido di Pietro)는 1395년에서 1400년 사이에 이탈리아 무겔로(Mugello)에서 태어났다. 그는 피에졸레(Fiesole)의 산 도미니카 수도회(Convent of San Domenico)에 입단할 때 프라 조반니(Fra Giovanni)라는 이름을 받았고, 사후에는 대부분 프라 안젤리코(Fra Angelico)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었다. 안젤리코는 어린 시절 까말돌리 수도회(Camaldolese Order)의 수도사이자 화가, 채색 필사본 삽화가였던 로렌초 모나코(Lorenzo Monaco)의 작업실에서 예술 훈련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모나코는 국제 고딕양식의 소품류 작업을 주로 한 인물로, 안젤리코도 그를 따라 다소 장식적인 고딕 양식의 그림을 그렸다.

1417년 그는 도미니카 평신도인 페트루스 드 크루스(Petrus de Cruce)가 성지의 여행을 주제로 그린 조각품을 만들 때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1418년 이후 그는 본격적으로 독립 예술가로 활동하면서 성서의 내용을 주제로 한 제단화와 벽화를 그렸다. 1418년과 1422년 사이에 그는 피에졸레의 산 도미니카 수도회에 입단했고, 1428년 마사초(Masaccio)가 사망한 뒤 피렌체에서 안젤리코는 가장 현대적인, 애호되는 예술가로 부상했다.

1435년부터 1445년까지 그는 산 마르코 수도원(Convento di San Marco)의 수도사이자 화가로서 수도원 집회실과 승방을 장식하기 위한 50여 점의 프레스코화를 그렸다. 1445년에는 교황 니콜라오 5세(Pope Nicholas V)에 의해 로마로 소환되어 4년 동안 바티칸 궁전(Vaticano)의 에우제니오 4세(Pope Eugenius IV)와 니콜라오 5세 예배당을 위한 벽화를 그렸고, 이 외에도 개인을 위한 제단화, 헌정화, 프레스코화를 다작했고, 1455년 로마에서 숨을 거두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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