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letto (카날레토)
카날레토의 작품은 언제나 그의 고향인 베네치아의 즐거운 것들을 연상시킨다. 조반니 안토니오 카날은 '작은 운하'라는 의미의 카날레토로 불렸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극장의 무대 배경을 그리는 성공한 화가였던 베르나르도 카날로부터 그림을 배웠다. 카날레토는 아버지의 조수로 일하면서 선 원근법과 공간적인 명쾌함, 균형 잡힌 구도, 무대 효과인 풍경을 멀리 떨어져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설득력 있고 사실적인 표현법 등을 익혔다. 카날레토는 1719년에서 1720년까지 로마에서 미술 교육을 받아 자신의 화풍을 완성했다. 그는 베네치아로 돌아온 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사실적이고 지형학적인 베네치아의 풍경을 그리는 일에만 몰두했다.
그가 그린 극적이고 아름다운 도시 풍경에는 유명한 장소와 건물 그리고 운하를 배경으로 도시의 구경거리, 축제, 공식적인 의례행사들이 묘사되었다. 카날레토의 작품은 힘들이지 않은 것 같은 능숙한 붓놀림과 뚜렷한 명암의 표현이 특징적이다. 그의 그림들은 운하의 수면위로 반짝이는 햇빛, 지평선을 배경으로 우뚝 솟은 굴뚝, 도시의 성벽에 붙여졌다가 이내 떨어지려는 벽보와 광고 전단지, 여행객을 태운 곤돌라, 교회와 종탑 등 베네치아를 연상시키는 모티프들과 세부 묘사들로 가득 채워졌다.
베네치아를 방문하는 외국 여행자들은 이러한 전형적인 베네치아의 풍경을 매우 좋아했다. 18세기의 베네치아는 귀족 가문의 부유한 젊은이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았던 여행지였다. 이들은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직접 보고 배우는 체험 학습을 마치고 나면, 느긋하고 여유로운 생활양식으로 잘 알려진 이 도시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보고 체험한 것을 알려주기 위해 베네치아의 풍경이 그려진 그림을 사서 고향으로 보냈다. 카날레토의 그림은 특히 영국 귀족들에게 인기가 있었고, 이 때문에 오늘날 이탈리아보다 영국에 그의 그림들이 더 많이 남아 있다. 1746년에 카날레토는 영국으로 건너가서, 런던의 풍경과 시골 저택의 풍경들을 다수 그렸다. 1755년에 그는 베네치아로 돌아왔고, 1768년에 그곳에서 임종을 맞았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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