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09일) 오늘의 명화산책.
Alessandro Magnasco (알레산드로 마냐스코)
리산드리노(Lissandrino)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알레산드로 마냐스코(Alessandro Magnasco,1667-1749)는 화가 스테파노 마냐스코(Stefano Magnasco, 1635?-1672?)의 아들로 1667년 이탈리아 제노바(Genova)에서 태어났다. 이른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밀라노(Milano)로 이주하여 1680년경 필리포 아비아티(Filippo Abbiati, 1640-1715)에게 도제 수업을 받았다. 1690년대에 드디어 견습을 끝낸 마냐스코는 짧은 기간동안 초상화 화가로 활동했다. 오늘날 그가 그린 초상화는 전해지지 않는다.
머지 않아 그는 살바토르 로사(Salvator Rosa, 1615-1673)와 자크 칼로(Jacques Callot, 1592?-1635)에게 영향을 받은 장르화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1695년에 그린 '퀘이커 교도와의 만남'(Meeting of Quakers, 1695)는 그가 처음으로 서명한 작품이며 현대 생활의 한 장면을 담고 있다. 활기차고 해학적인 인물들은 풍경과 고전 건축물의 폐허를 배경으로 하여 그려졌다.
알레산드로 마냐스코는 1690년대 후반부터 1735년까지 고대 유적들을 전문적으로 그렸던 클레멘테 스페라(Clemente Spera, 1661?-1742)를 비롯하여 폐허가 된 고대 건축물을 즐겨 그렸던 화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당시의 종교와 관련된 문제, 사회 문제들을 담고 있는 마냐스코의 작품은 밀라노에서 큰 인기였으며 페르디난도 데 메디치(Ferdinando de' Medici, Grand Prince of Tuscany, 1663-1713)의 요청을 받아 피렌체(Firenze)에 위치한 궁정에서 작업하기도 했다.
1735년 고향 제노바로 돌아온 마냐스코는 밀라노 혹은 피렌체에서와는 달리 자신의 작업에 대한 거부적인 반응들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붓을 놓지 않았으며 1749넌 3월 12일 제노바에서 사망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