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a Solario (안드레아 솔라리오)
안드레아 솔라리오(Andrea Solario)는 1465년경 이탈리아의 솔라리오(Solario) 또는 밀라노(Milan)에서 예술가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안드레아 솔라리(Andrea Solari)로도 알려져 있으며, 그의 작품들 중 일부의 서명에는 안드레아스 메디올라넨시스(Andreas Mediolanensis)로 적혀 있기도 하다. 안드레아는 가족 구성원 중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첫 번째 인물이나, 그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단편적으로 남아있다. 그는 교회 패널 장식용이나 개인 후원자의 예배용 종교화와 후원자들의 초상화를 그렸다.
그는 어린 시절 형인 크리스토포로 솔라리오(Cristoforo Solario)와 함께 예술 교육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1490년대 초 그는 형과 함께 베네치아로 여행을 떠났는데, 이 여행은 그가 화풍을 완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초기 화풍은 안티넬로 다메시나(Antonello da Messina)와 그의 추종자들의 작업에서 기인한다. 다메시나는 플랑드르의 유화 기법을 이탈리아에 전해준 인물로 추정될 만큼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는 종교화의 배경으로 베네치아의 실제 풍경을 삽입했고 색조를 미묘하게 변조하여 빛과 색채 효과, 사실주의적인 표현이 두드러지는 유화를 그렸다. 안드레아의 작품 중 '패랭이꽃을 든 남자'(A Man with a Pink, 1495년경)는 베네치아 풍경을 배경으로 강렬한 붉은색 옷을 입은 남성을 그린 초상화로 다메시나의 영향이 보이는 작품이다.
안드레아는 1495년 이전까지 베네치아에 머물다가 밀라노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밀라노에서 활동한 시기의 자료는 남아있지 않으나 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의 미학과 화풍에 심취했다고 전해진다. 다빈치는 1482년부터 밀라노에 머물면서 예술, 과학, 수학, 해부학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었다. 이후 안드레아는 벨벳 같이 부드러운 피부 표현, 둥근 형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작품에 적극 반영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자연적인 조경 요소, 빛나는 색채, 부드러운 묘사를 특징으로 하는 화풍을 완성했다.
1507년 초 그는 로마 가톨릭 추기경이자 수상이었던 조르주 당부아즈(Georges d'Amboise)에게 초대되어 2년간 그를 위해 노르망디에서 일했다. 여기서 안드레아는 루앙(Rouen) 대주교들의 거처인 갈리용 성(Château de Gaillon)의 예배당을 장식했고 네덜란드 회화를 연구했다. 이 외 프랑스 활동 시기 그에 대한 기록은 대부분 당부아즈 가문에게 받은 수익금 자료가 남아있다. 밀라노로 돌아오는 길에 그는 추기경의 조카이자 후계자인 샤를 2세 당부아즈(Charles II d'Amboise)와 밀라노의 정치, 종교계 엘리트 집단을 위해 일했다.
'녹색 방석의 성모'(La Vierge au coussin vert, 15세기 ~ 16세기경)는 1507년에서 1510년 사이 프랑스에서 머무는 동안 또는 그가 밀라노로 돌아온 직후에 그린 걸작이다. 작품의 주문자는 샤를 2세 당부아즈로 추정되지만 이 그림은 17세기에 마리아 데 메디치(Marie de Médicis)로부터 거액에 구입 되었고 이후 블와(Blois) 지역의 코르들리에 수도원(Cordeliers convent)에서 발견되었다. 녹색 요람 위의 아기 예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성모 이미지는 헌신적인 사랑을 상징하는 모티브로 17세기 이래 녹색 방석의 성모(Madonna with the Green Cushion)로 불려왔다. 성스러운 구성안에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세부 표현은 매우 놀라운데, 이는 다빈치의 지성적이고 신중한 구성력과 연관성이 있다. 성모와 예수 사이의 관계, 두 인물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대화, 복잡한 자세는 더 친숙하고 덜 종교적인 묘사로 다빈치의 성모 마리아 그림에서 보이는 모성애, 가족의 행복과 결이 같다. 솔라리오의 작품 중 연대기가 확인되는 마지막 그림은 1515년에 제작한 것이며, 그는 1524년 8월 8일 이전에 밀라노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오늘의 명화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06월 29일) 오늘의 명화산책. (0) | 2022.06.29 |
---|---|
(2022년 06월 28일) 오늘의 명화산책. (0) | 2022.06.29 |
(2022년 06월 26일) 오늘의 명화산책. (0) | 2022.06.27 |
(2022년 06월 25일) 오늘의 명화산책. (0) | 2022.06.27 |
(2022년 06월 24일) 오늘의 명화산책. (0) | 2022.06.24 |